프란츠 카프카
프란츠 카프카는 1883년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프라하에서 유명한 상인이었으며 자수성가하여 많은 돈을 벌었다. 카프카는 맏아들로 태어났는데 어릴 적 보통 남자들보다 허약하고 감성적이었다. 그런 그를 아버지는 이해하려 하지 않았다. 아버지는 자신과 다른 아들에게 큰소리를 칠 때가 많았고 심한 말도 많이 했다고 한다. 이러한 유년시절의 경험이 카프카의 소설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도 평가한다. 프란츠 카프카는 프라하 토박이로 유년기와 성인이 되어서도 프라하에 머물며 생활한다. 아버지의 많은 구박에도 그의 바람인 법학을 전공하였고 보험공단에서 일하게 된다. 그러면서도 책 읽는 것을 좋아했기에 독서를 하였다. 카프카는 아픈 유년기를 거쳤지만 따뜻했던 사람이라고 평가받는다. 노동 보험공단을 직장으로 다녔는데 일을 하면서도 노동자를 위해 많이 힘쓰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지금의 평가와 달리 당시에는 그렇게 유명하지 않았기에 전업 작가로 활동하진 않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두각을 띄기 시작했다. 유명한 실종자나 성, 소송 같은 대표장편들이 생전에는 출간되지 않았지만 단편들은 발표했었다. 그 단편들이 폰타네상을 수상하고 로베르토 무질이라는 유명 독일 작가가 카프카를 보고 싶어도 했다. 그러나 그는 어릴 때부터 몸이 좋지 못했고 신경 쇠약으로 인해 40살의 나이로 요절한다.
변신 줄거리
주인공의 이름은 그레고르 잠자이다. 그는 잠을 자고 일어났고 몸을 움직이려고 하니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정신을 차리고 본 자신의 모습이 큰 갑충으로 보이는 것이다. 갑충은 딱정벌레과이다. 정말 놀랐지만 이내 정신을 가다듬고 진정한다. 그러나 그는 출근을 해야 했고 방에서 나오지 않는 그레고르를 가족들이 부른다. 그레고르는 목소리는 바뀌지 않았기에 문 밖에서 그를 부르고 있는 가족들에게 변명을 한다. 이렇게 크고 혐오스러운 갑충은 어디로도 갈 수가 없다. 일을 할 수도 산책 또한 할 수 없다. 할 수 없이 그레고르는 가족들의 도움으로 먹이를 먹으며 살아간다. 그러나 그레고르는 이 집의 가장이었고 가족의 생계는 가면 갈수록 궁핍해진다. 그러나 그레고르는 이 현실을 벗어날 방법이 없었다. 처음과 달리 그레고르에 대한 가족들의 시선은 더욱 차가워져 간다. 그렇게 아버지는 화가 나서 사과를 던지게 되고 그레고르는 사과를 맞고 상처를 입는다. 그 상처가 악화되어 그레고르는 죽게 된다. 그러나 가족들은 그의 시체를 치우지 않고 가사도우미인 할머니가 밖에 버린다. 가족들은 스트레스보단 행복을 느끼며 집을 떠난다.
변신의 해석
변신의 해석은 완벽하게 이루 진 게 없다. 작품 중 주인공은 계속해서 불안을 받는 내용이 있다. 인간의 불안을 잘 표현하였는데 처음에 갑충이 되었을 땐 크게 놀라지 않는다. 오히려 신기해했다. 그러나 시간이 조금 지난 후 혐오감을 느꼈고 끝에는 가족들의 차가운 시선에 혼자가 되어버린다. 카프카는 가족들이 등을 돌리는 와중에도 여동생만은 믿었는데 결국 변하게 되어버린다. 그렇게 그는 차갑게 죽어간다. 변신의 해석 중엔 현대인의 소외, 종교, 자본주의를 표현했을 거란 해석이 있다. 주인공인 그레고르는 사람이라는 지위를 한순간에 박탈당하며 세상 모두가 자신을 위협하는 상황에 놓인다. 주인공은 일을 할 수 있을 때 자신의 정체성을 느끼고 가족의 환대를 받는다. 그러나 벌레가 되고 일을 할 수 없고 가정을 부양할 수 없을 때 가족들은 그를 내팽개친다. 만약에 가족의 부양을 책임질 수 있는 벌레였어도 그를 길바닥에 버릴 수 있었을지 궁금하다. 그래서 많은 해석가들은 이 작품을 자본주의에 의한 기생적 구조를 예로 든다. 결국 그레고르는 마지막에 자신이 벌레가 되었다는 사실을 완전히 받아들이고 죽음을 맞이한다. 이것 또한 어느 체제를 대항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대중들에게 전달한 것이 아닌지 해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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