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을 무시하면 안된다, 영화 인턴

출처 구글 인턴

나이 많은 인턴의 등장

영화의 시작은 나이가 많은 할아버지의 등장으로 시작된다. 벤 휘태커란 할아버지이다. 그는 몇십 년 다닌 회사를 다니다 나이가 들면서 은퇴를 하였다. 안타까운 소식은 할아버지의 아내가 3년 전 사별했다. 그럼에도 휘태커는 항상 기운을 차리려 노력하고 일상을 느낀다. 은퇴를 했지만 아침에 일찍 일어나 영화를 보거나 카드놀이를 하는 등 젊게 살려고 애쓰는 중이다. 오늘도 어김없이 길을 걷고 있었는데 한 전단지를 발견한다. 전단지의 내용은 젊은 신입사원을 뽑는 게 아닌 고령 인턴을 뽑는다는 내용이었다. 항상 열정적으로 사는 휘태커는 전단지를 보고 관심을 보인다. 그렇게 조금을 생각한 후 바로 회사에 지원을 하게 된다. 가볍게 서류면접을 합격한 후 면접을 보러 간다. 회사 대표는 다른 회사 대표와 조금은 달랐는데 나이 든 대표가 아닌 젊은 나이에 성공한 CEO였다. 이름은 줄스 오스틴이다. 휘태커는 이미 몇십 년이 넘게 회사 생활을 했었기 때문에 신입이 아닌 여유로움이 있었다. 어쩌다 보니 오스틴의 개인 비서가 된다. 오스틴은 할아버지에게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다. 고리타분하고 고지식할 것이란 편견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휘태커는 묵묵히 자기 일을 했고 고지식한 행동 또한 하지 않았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직원들도 도와준다. 인턴이면 자기 일도 힘들 수 있지만 여러 사람을 도와주는 휘태커가 회사에서 다르게 보이기 시작한다. 어느 날 오스틴은 CEO들과 분쟁이 생겼고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여기서 보통 사람이라면 조언을 해주면서 힘이 되려 하겠지만 인턴인 휘태커는 달랐다. 휘태커는 회사에 있던 모든 거슬리는 물건들을 청소한다. 오스틴은 깔끔한 회사를 보고 짜증이 풀린다. 꼭 옆에서 조언해야만 상대를 기분 좋게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걸 휘태커는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이다. 

 

센스 있는 인턴

휘태커는 회사 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다. 어느 날 오스틴의 개인기사가 술을 먹고 있는 걸 발견한다. 상당히 난감할 수 있는 상황에 인턴인 휘태커는 자동차를 대신 운전한다. 그리곤 개인기사에게 충고를 하면서 그만두라고 얘기한다. 이러한 휘태커가 더 마음에 든 오스틴은 개인기사를 부탁하게 된다. 나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인턴은 모두의 사랑을 받게 된다. 처음엔 모두가 냉랭했지만 고지식하지 않은 친구 같은 느낌이 더 들었기 때문이다. 휘태커는 그렇게 긍정적으로 삶을 살아간다. 그 사이 오스틴은 남편이 바람을 피운 사실을 알게 된다. 사실 휘태커는 이미 알고 있었지만 말해야 할지 말 지 고민 중이었다. 어느 날 오스틴과 휘태커는 샌프란시스코로 출장을 떠난다. 떠난 후 호텔에서 오스틴은 휘태커에게 사실을 말한다. 자신의 남편이 바람을 피우고 있는데 이걸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이다. 휘태커는 오스틴이 알고 있는지 몰라 당황한다. 휘태커는 당황했지만 오스틴에게 인생의 경험을 모두 말하면서 조언을 한다. 그렇게 미팅과 문제는 잘 해결됐고 오스틴은 남편을 마주한다. 그런데 남편이 먼저 바람피운 것에 대해 사과하고 용서를 빈다. 그렇게 두 사람은 화해를 한다. 그렇게 오스틴과 인턴 휘태커는 사이좋게 친구처럼 잘 지낸다.

 

인턴 후기

이렇게 따뜻한 영화는 오랜만인 것 같다. 우리 모두 노인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다. 고지식하고 따분한 느낌이 있고 재미가 없을 것이란 편견이다. 그러나 이 영화는 모든 편견은 편안하게 박살 낸다. 40년의 회사생활과 자유로운 사고를 할 수 있었던 인턴 휘태커는 모든 사람과 잘 어울리며 문제가 생겼을 때 경험을 통해 해결해 준다. 그래서 그런지 아무도 그를 무시하거나 비난하지 않는다. 사실 나이의 차이가 아닌 생각의 차이였던 것이다. 아무리 나이 차이가 많이 나더라도 어떤 생각을 하는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항상 사람들은 자신의 나이가 늦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늦은 건 아무것도 없다. 그런 생각으로 시간을 더 미루게 된다면 그때가 정말 늦게 될 것이다. 그러니 모두 꿈을 갖고 자유로운 사고를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