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한 리조트
여행을 시작하려는 한 가족이 있다. 주인공의 이름은 가이다. 지친 일상을 보내고 있던 그들은 운이 좋게 호텔의 리조트에 당첨되게 된다. 무려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이벤트이다. 그들은 리조트에 출발하게 된다. 도착한 후 직원이 건넨 음료수를 마시고 안내사항을 듣게 된다. 가이의 아들은 그 리조트에서 자신의 또래인 이들립을 만나게 된다. 이 리조트의 매니저는 이들립의 삼촌이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매니저를 가족들에게 솔깃한 정보를 준다. 리조트에서 조용히 관리하던 해변이 하나가 있는데 그곳을 소개해 준다는 것이다. 이 해변은 자연보호구역이라 특별히 관리 중이라고 한다. 이 얘기를 듣고 안 가볼 사람은 없었다. 그렇게 가이의 가족은 해변으로 출발하는 데 동행하는 손님들이 있었다. 찰스라는 의사와 크리스탈 할머니 딸인 카라까지 말이다. 기분 좋게 출발 후 해변에 도착하게 된다. 이미 많은 손님이 있어 특별함이 조금은 사라졌지만 도착하고 나니 래퍼인 세단이 있었다. 신경 쓰지 않고 물놀이를 시작했는데 갑자기 파도 속에서 시체가 떠밀려 왔다. 끔찍한 광경에 놀란 손님들은 이 상황을 알리려 해변을 나가려고 한다. 나가려던 차에 간호사인 재린과 심리치료사 패트리샤가 들어온다. 그들을 보곤 예정대로 나가려고 하지만 갑자기 기절해 버린다. 혼란한 사이 더 이상한 일이 생긴다. 지금 해변에 들어온 시간은 1시간도 되지 않았다. 그러나 가이의 아들이 한눈에 봐도 키가 10cm는 큰 느낌이었다. 확실히 해변이 이상하다고 판단한 사람들은 바로 탈출을 한다. 그러나 탈출을 하는 모든 사람들이 기절을 하게 된 것이다. 마치 못 내보내게 하는 것처럼 말이다.
멈추지 않는 시간
사람들은 이제 깨닫게 된다. 여기 해변의 시간은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흐른다는 것을 말이다. 이 말은 즉슨 빨리 탈출하지 않으면 늙어서 죽을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 사이 트렌드와 카라는 나이가 많아지면서 서로 눈이 맞게 된다. 그들은 어른들 몰래 사랑을 나누게 된다. 그렇게 카라는 임신한다. 시간은 계속 빠르게 흐르기에 카라는 자식을 낳게 되는데 얼마 안 가 생명을 다한다. 해변의 시간 때문이다. 평범하게 해변을 나가는 건 무리라는 생각에 재린은 헤엄을 쳐서 나갈 생각을 한다. 재린에게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걸었지만 얼마 안 가 기절한 상태로 떠내려온다. 카라는 협곡 위로 올라가면 기절을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여 올라간다. 그러나 높게 올라가자마자 기절하여 떨어진다. 그렇게 두 명의 사람이 생명을 다한다. 혼란한 사이 크리스탈과 패트리샤도 죽게 된다. 벌써 시간이 훌쩍 지나 가이는 노화에 의한 시력을 잃고 있었다. 그들은 모든 방법을 모두 동원했었고 끝내 방법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렇게 모두 의욕을 잃는다. 나이가 많이 든 찰스는 치매에 걸리게 되고 가이를 공격한다. 그러나 가이의 아내인 프리스카가 찰스를 공격해 제압한다. 찰스를 공격할 때 쓴 칼이 파상풍을 걸리게 해서 찰스는 죽는다. 그렇게 생존자는 가이의 가족들밖에 남지 않았다. 가이와 프리스카마저 해변에서 시간을 너무 보냈다. 그렇게 그들도 노환으로 죽는다. 트렌드와 매덕스밖에 남지 않았다. 하지만 탈출 방법이 없는 그들은 포기하고 모래성을 쌓으며 마지막 여행을 준비한다. 조금의 시간이 지나고 심심했던 트렌드는 리조트에서 이들립이라는 친구가 준 쪽지를 읽게 된다. 그 내용은 리조트의 매니저인 삼촌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삼촌은 산호를 싫어한다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아무 생각이 없었지만 바다에 있는 산호에 헤엄 쳐가보기로 한다. 이 영화에는 엄청난 진실이 있었다. 사실 리조트에선 신약을 개발하는 중이었다. 이 해변이 특별하다는 사실을 알고 해변을 이용해 엄청난 약을 개발하고 있었는 것이다. 조금의 시간이 지나고 결국 트렌드와 매덕스는 탈출에 성공한다. 경찰에게 이 사실을 모두 말하여 리조트를 무너뜨리며 올드는 끝난다.
올드 후기
올드는 내가 영화관에 가서 관람하였다. 처음에는 무슨 영화인지 몰라 편하게 볼 생각이었다. 그러나 몰입하고 보니 신박한 내용이여서 당황하였다. 올드는 10분이 지나면 얼마나 늙는지 1시간엔 얼마나 늙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관람객들은 조바심을 낼 수밖에 없고 불안감을 조성한다. 나도 조바심을 내며 시청했던 것 같다. 결국 그 영화 속에 있던 사람들은 하루 만에 노환으로 죽는 것인데 이 사실을 받아들일 사람은 몇 명 없을 것이다. 그러나 가이와 그의 아내인 프리스카는 중년에서 노인이 되어 버리는데 그들은 그 사실을 받아들이곤 행복하게 떠난다. 뭉클한 장면이었다. 우리 인간은 모두 영원할 거라 생각하며 살아간다. 우리는 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시간은 유한하다. 언젠가 우리도 죽게 된다는 사실을 알고 이 시간을 소중하게 쓰며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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